[시사종합신문]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상대로 생활방역과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수그러드는가 싶으면 다시 무더기 확진 소식이 들려오길 반복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또한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갑갑한 생활속에서도 시민이 행정의 방역 수칙을 잘 따르고 준수해 준 덕분에 지금 상황을 유지 중이라는 것에는 다들 동감할 것이다. 이미 마스크는 의복처럼 필수적으로 써야하는 물건이 되었고 사람 사이엔 보이지 않는 2m의 방어벽이 존재한다.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으로 매 번 확산의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그래서 코로나19 확산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시민 덕분’이다.

하지만, 장기간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과 여행에 대한 욕구로 5월 한 달동안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내도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전국적으로는 4차 대유행을 예고하듯이 연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화이자 백신 공급 일정이 차질이 생기는 등 또한번의 위기가 될 것이라는 설이 있다.

여러 조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서귀포시는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접종시작으로 보건소에서는 백신물량에 따라 접종일정을 확정하고, 자치행정과와 읍면동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 이동을 지원하고자 버스도 임차 운영하고 있다. 이동 지원을 위하여 본청 부서에서는 직원들이 현장 지원을 하고 있고, 원활한 주차장 이용을 위해 관련부서에서 노력하고 있다. 접종 과정중에 여러 가지 돌발변수가 많지만 안전한 접종 환경을 만들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말 전 국민 70%이상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집단면역을 달성하기까지 온 시민이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고 방역에 동참하여 이 위기를 같이 극복하기를 바란다.

구름너머에는 태양이 빛나고 있듯이 이 어두운 터널 끝에는 찬란한 일상이 기다리고 있을것이라 믿는다. 먼 훗날 2021년을 뒤돌아 봤을 때 시민 모두 합심해서 어려움을 이겨낸 의미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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