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최훈식 장수군수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군민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하며 군정 운영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최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붉은 말의 희망찬 기운을 담아 군민 여러분이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새해 덕담을 전했다. 이어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수’를 만들기 위해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격려와 지지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장수군은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전 군민이 혜택을 누리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대’를 열었고, 본예산 기준 사상 처음으로 ‘예산 5천억 원 시대’를 맞이했다.

최 군수는 “2026년에는 농어촌 기본소득과 예산 5천억 원이라는 견고한 토대 위에서 더 새로운 장수 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군정의 최우선 목표와 가치는 언제나 ‘군민이 주인인 장수’,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군정을 이끌 사자성어로는 ‘금석위개(金石爲開)’를 제시했다. 최 군수는 “정성과 의지를 다하면 쇠와 돌도 결국 길을 연다는 뜻처럼, 오로지 장수군민만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며 “군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장수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군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과 기쁨이 가득한 값진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며 “장수군이 언제나 군민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덧붙였다.

오승택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