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광주 동구는 지난 24일 구청 접견실에서 사단법인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 동구지회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2백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성연수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 동구지회장과 회원 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 동구지회는 관내 노인요양시설과 재가노인복지시설 등 1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노인 돌봄 현장에서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금 기탁은 동구지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돌봄이웃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 돌봄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기관들이 ‘사람 중심 36.5℃ 인문도시 동구’의 가치에 공감해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더욱 뜻깊다”면서 “기탁된 성금은 이웃의 삶에 온기를 더하고, 돌봄이 필요한 순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