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소방서(서장 최기정)는 최근 증가하는 산업현장 유해가스 사고와 지역 산업단지의 고위험 화학물질 취급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하반기 구급대원 및 펌뷸대원을 대상으로 지역특화 및 감성교육 중심의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각 사무실에서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구급특별전문교육사 자격자인 소방위 남윤길 주임이 교관을 맡아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순천 지역 산업단지의 특성을 반영해 △최근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질식·유해가스 사고 경각심 제고 △고위험 화학물질 취급 환경에 대한 이해 △대규모 석유화학 공정 및 위험물 저장시설 밀집으로 인한 누출·폭발·화재 등 중대사고 가능성 분석 △위험물 성상 및 유해성 이해 △사고 현장 대응 절차 △출동 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개인보호장비(PPE) 착용 기준 및 현장 진입 원칙 △오염 관리 역량 강화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교육 교관을 맡은 남윤길 주임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순천소방서 직원들이 화학사고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현장에서 더욱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환경의 변화와 위험요인을 반영한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와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