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이 2025년 4월 1일 ‘지9하는 기관’ 넷제로 선언식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실천 행동을 결의했다.

이번 선언식은 장흥교육지원청 교육공동체가 인간과 자연의 공생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직원 개인의 생각과 행동 양식뿐만 아니라 조직문화 전반을 돌아보고 개선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날 선언식에서 장흥교육지원청은 ‘1인 1반려 식물 키우기’를 2025년기관 실천 과제로 선정하였다. 또한 각 팀별 1실천 과제를 선정하여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하였다.

정행중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 우리 앞에 있는 작은 식물들이 불타버린 숲과 자연을 떠올리게 해 더욱 애틋한 마음이 든다”며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모든 분께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언식에 참석한 한 직원은 “기후 위기 비상 시대, 탄소중립이 거창한 일이 아니라 내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다시금 느꼈다”며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지9하는 생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흥교육지원청은 향후 넷제로 실천 행동을 꾸준히 점검하고, 교육공동체 내 생태 전환 문화가 관내 학교와 함께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