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사고취약지역의 위급상황 대비 및 국가지점번호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6월까지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한 신규설치 및 일제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의 위치 안내 및 표시 방식을 통일하여 도로명주소를 부여할 수 없는 산악·해양의 재난재해 등 긴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국가안전망으로, 전국을 가로, 세로 10m 격자형으로 구획을 나누고 구획마다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영암군에는 비거주지역인 등산로, 산책로 등에 국가지점번호판 494개소를 설치하여 야외활동을 하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조난 응급상황 대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영암군은 6월까지 시종면, 도포면 간척지 일원의 현장 답사를 거쳐 18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영암군 관계자는 “각종 긴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일제조사 등을 통한 철저한 관리로 위치정확도를 높여 군민의 생활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