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체 장애인, 휠체어를 이용하는 어르신의 자가 체중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보건 의료기관 민원실 입구에 휠체어 전용 체중계 2대를 설치했다.

체중계는 순천시 보건소 민원실 입구와 신대건강생활지원센터 민원실 입구에 각각 1대씩 설치됐으며 휠체어를 타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역보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건강증진 프로그램, 양한방 진료, 제증명 발급 등 보건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휠체어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체중을 측정할 수 없었으나 체중계 설치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체중계를 이용해본 시민은 “주변에 휠체어 체중계가 없어서 체중을 알고 싶어도 측정을 할 수 없었는데 보건소에 설치되어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기존 휠체어 사용자는 체중 측정 시 주변의 도움을 받아 측정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제는 장애인들이 쉽고 안전하게 체중을 측정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에서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으로‘1:1 맞춤형 재활교실’‘재활 요가교실’‘뇌병변 장애인 자조모임’‘문화체험 나들이 행사’등 장애인들의 건강상태 개선 및 지역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 건강도시팀(061-749-694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