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6일 ‘제주의 NEXT 삼다(三多)를 준비한다’를 주제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2022 제주빅데이터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김기병 AWS(아마존웹서비스) 매니저는 아마존의 디지털 혁신과 빅데이터·인공지능 혁신사례를 통해 제주가 인공지능을 선도할 수 있는 방향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이 연결된 환경에서 다수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확장성을 가진 IT자원들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기업이 아마존이다.

김성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수석은 “제주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인공지능학습용 데이터 구축이 중요하다”을 강조하며,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연계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빅데이터를 통한 관광콘텐츠 얼라이언스(제휴)와 서비스형 콘텐츠의 공동 활용을 통해 새로운 제주관광의 영역 개척을 제안했고, 유은정 연세대학교 지식정보화연구소 교수는 데이터 자본주의 시대를 맞이하여 제주의 미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전환이 필수라는 견해를 밝혔다.

하편,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관계자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제주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이번 빅데이터컨퍼런스에서 방향을 제시해주었다”면서 “앞으로 데이터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산업적 활용을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