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 봉산119안전센터는 지난 16일 여수시 국동항에서 항내 정박선박 화재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선박화재는 선박화재의 주요 원인이 되는 기계실(엔진실)이 대부분 선박의 후미에 위치하고 있어 소화수의 침투가 어려운 특징이 있어 정박한 선박으로 연소확대 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여수소방서와 여수해양경찰서, 민간해양구조대원 등 민관합동 선박화재 대응 훈련을 통해 다수의 어선이 정박한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접한 어선으로 연소 확대돼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선박화재 대응력 강화‧피해 최소화‧국민안전 불감증 해소를 위함으로 실시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화재선박 초기상황보고 ▲초기 화재진압 방수훈련 ▲인명 검색 및 구조방법 등 초기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봉산119안전센터장 서대원은 “선박화재 훈련을 통하여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유관기관(해경)과의 협업을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귀중한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