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부안 문화재 야행’ 사업 추진을 위한 최종보고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문화재 야간개방을 통해 지역의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관람, 체험, 공연 등이 어우러진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군과 (사)오래된미래연구소가 공동 기획하여 문화재청에 공모 선정된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서해바다를 품은 오대양을 향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부안 문화재 야행사업은 9월 31일과 10월 1일 이틀간 밤 6시부터 11시까지 동문안당산, 남문안당산, 군청(진석루), 서문안당산, 서외리 당간지주, 부안향교 문화재를 대상으로 한 야경, 야로, 야사, 야식, 야시, 야숙 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 행사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프로그램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협조 사항 등을 협의하였다.

권익현 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부안문화재야행사업이니 만큼 부안문화재야행사업을 꼼꼼하게 챙겨 추진해 주길 바라며, 이 사업을 통하여 부안읍성 재조명과 진석루 복원사업으로 이어졌으면 하며, 부안문화재 야행사업을 각종 단체들과 협력하여 홍보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힘써달라.” 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 주관단체인 (사)오래된미래연구소 전경미 교수는 “부안문화재 야행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안오리팥죽, 오리관련 굿즈개발 및 상품화, 부안읍의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외리 당간지주 등의 향후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