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임실군 신평면이 원천마을 앞 섬진강 수변로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길에 바람개비 조형물 300개를 설치했다.

코스모스 꽃길 조성사업은 8년째 진행되는 사업으로, 섬진강 수변로 5㎞구간과 1만6,000㎡의 하천부지의 가을철 코스모스를 보러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해마다 늘어나 신평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는 수변로 양안에 어린 시절 동심과 향수를 자극하는 바람개비를 설치하여 아름다운 코스모스와 더불어 가을바람에 신나게 돌아가는 바람개비가 장관을 이뤄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 만끽할 수 있다.

가을을 맞이하여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이 코스모스 바람개비 꽃길을 걸으며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기환 신평면장은“면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바람개비와 함께 앞으로도 섬진강 변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이 더욱 많이 찾는 신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택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