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지난 주말 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둔 가운데,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접전을 벌이고 있는 전남지역 이재명 후보 특보단(단장 장만채)이 최근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재명 후보 전남지역특보단은 전국에서 권리당원 수가 가장 많은 전남지역에서 기선을 잡기 위해 22개 시군별, 직능별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광역권 지역특보단이다.

전남지역특보단장인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은 6일 순천시 풍덕로에서 전남 동부지역 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동부지역 특보단에는 약 600여명이 특보로 활동하고 있으나,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장 특보단장을 비롯한 이재명 후보 전남지역특보단은 이날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일정과 계획 등을 공유했다.

22개 시군의 각 분야별 활동가들로 구성된 전남지역 이재명 후보 특보단은 이미 더불어민주당의 지난 1, 2차 선거인단 모집에서 수만명의 도민들을 선거인단에 가입하도록 독려해 조직력을 과시한데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3차 선거인단 모집에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전남지역특보단은 향후 본격적인 시도별 경선시기에 맞춰 이재명 후보 홍보에 주력하고, 각 직능별 전문가그룹 지지선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만채 전남지역특보단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재명 후보의 보편적인 가치인 억강부약(抑强扶弱)의 원칙이 서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며, “전남지역의 60%에 이르는 인구가 거주하는 동부권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한 확실한 발판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충청지역의 압승에 이어 현재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전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서의 승기를 완벽하게 굳히고자 하는 이재명 후보로서는 전남지역특보단의 활약이 커다란 관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