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우 후한 말기에는 황제의 무능과 십상시의 전횡으로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 한나라가 멸망 했으며, 당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으로 정사를 돌보지 않아 국력이 급격히 쇠락하여 급기야는 황소의 난과 안사의 난으로 당나라의 멸망을 자초하게 된다.
이 외에도 원나라는 농민반란군의 우두머리인 명태조 주원장에 의해 현재의 몽고땅으로 쫓겨났고, 명나라는 농민반란군 이자성에 의해 멸망당하였다.
청나라는 강희, 옹정, 건륭 황제 100여년동안 중국 최대의 강역을 이룩하고, 강건성세를 이어 나갔으나, 이후 황권의 쇠약과 관리들의 부정부패로 농민 반란이 끊이질 않았으며, 청나라 말 서태후는 황제를 꼭두각시로 만들고, 자신의 사치를 위하여 모든 국고를 탕진했으며, 오죽하면 청일전쟁에서 북양함대가 쏠 포탄조차도 없어서 패하고 급기야는 신해혁명으로 쑨원의 중화민국에 멸망당한다.
조선의 경우 순조이후 청음 김상헌의 후손들인 장동김씨, 조대비 일가, 민비 일가의 백성들에 대한 수탈이 도를 넘어,
오죽하면 고부군수 조병갑의 만석보 수리세를 무리하게 부과하면서 동학농민난이 촉발 되었는데, 이를 무마하는 과정에서도 조병갑은 죄를 묻지 않고, 일반 백성들만 죄를 물었다. 이에 백성들은 조선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서간도와 북간도(현재 중국에서 연변 조선족 자치주로 관리하고 있음) 지역으로 많이 이주하게 되었다.
따라서 의식이 있는 왕과 선비들은 임금의 방탕과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항상 경계하였으며, 청렴한 관리들을 청백리로 선정하여 그들을 기리도록 하였다.
국가투명성기구 발표자료에 따르면 OECD 34개국중 한국의 부패지수가 최하위권이라고 하며, 조세소득 불평등 개선도 OECD 27개국중 최하위라고 한다.
공직자들은 국민의 행복 추구를 위해 존재하고,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하며, 돈과 명예, 혈연·학연·지연 등에 흔들리지 말고, 항상 청렴함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