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7일 올 해들어 처음으로 동강면에서 읍면 이동신문고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2월부터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 됐다가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상담을 진행하였다.

지난해에는 읍면 이동신문고를 통해 69건을 처리하면서 민원해결 뿐만 아니라 고충을 경청하고 이해하면서 민원인과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를 토대로 올해도 동강면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6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동강면에서의 상담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관련한 민원 등 모든 행정분야를 포함해 우선적으로 사전신청 받아 개별 상담을 진행하였고, 이외에 당일 현장에서도 방문 민원 접수를 통한 상담과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병행 운영하여 주민들의 궁금증과 불편함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읍면 이동신문고를 통해 군민들의 민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오는 6월에는 두원면, 고흥읍, 남양면을 찾아나설 예정으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