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서 천연염색업체를 운영하는 박순진 옛골 대표가 직접 만든 마스크 300개를 장흥군에 전달했다.
10일 장흥군청을 방문한 박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민원공무원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마스크는 황토를 활용한 고급형 천연염색 제품으로 알려졌다. 천염염색 전문가로 활동하는 박순진 대표는 쪽, 홍화씨, 황토, 동백과 같은 천연재료로 각종 의류와 이불 등을 만들고 있다. 최근 방영된 한 사극 드라마에는 천연염색 의상을 직접 제작해 납품하기도 했다.

한편, 정종순 장흥군수는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천연마스크를 손수 만들어 기탁해주신 박순진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마스크는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