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관장 박치홍)은 90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 두 달 남짓 다가온 가운데 10일 오후 2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2층 대강당에서 ‘학생독립운동 팟캐스트 토크콘서트 역사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역사특강은 학생독립운동 90주년을 맞이하여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교직원?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지역의 소중한 역사를 바로알고 학생독립운동의 정신계승과 발전,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하는데 연수 목적이 있다.

연수내용은‘우리가 몰랐던 11?3 학생독립운동’을 주제로, 왜 광주였나?(남도의병, 맹휴투쟁, 이경채 사건, 비밀결사 등), 운명의 그날 11월 3일(명치절과 개천절, 투쟁경로), 전국의 함성?확산(참여학교 규모, 전국 및 해외 확산), 운동의 의미와 과제(명칭, 기념일, 서훈문제 등) 순서로 진행되었다.

강사진은 현재 인기 팟캐스트 채널‘팟호남가’에 참여하시는 전문 역사 강사 4명이 한자리에 모여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우리지역의 역사적 장소.사건.해설을 중심으로 재미와 흥미, 교육적 감동을 이어갔다. 강연 중간에 역사퀴즈 이벤트와 함께 학생독립운동 슬로건 홍보기념품도 제공되었다.

한편, 11.3 광주학생독립운동은 민족적 차별교육과 식민지교육에 반대하며 학생들이 벌였던 일제강점기 3대 항일독립운동 중의 하나이며, 3.1운동이후 최대의 민족운동으로 지난 각종 기념일등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2018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 정부기념식행사로 진행되며 올해로 9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