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서귀포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효석)은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23.6℃)보다 높아 연일 낮 최고기온 35℃을 넘기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7월16일부터 서귀포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각 읍‧면‧동 방재단이 중심이 되어 무더위쉼터(141개소)를 지속적으로 점검 하고 있다.

서귀포시와 자율방재단원들은 무더위쉼터를 운영함에 있어 에어컨 가동 여부, 내부 청결상태, 쉼터 관리 현황 등을 중점 점검하고, 폭염에 대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안부전화, 방문건강관리 및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를 실시하여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일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집중 관리를 위해 스스로 각 읍면동․마을별 무더위쉼터 관리자를 지정하여 지역전담제로 폭염에 대비해 체계적인 순찰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에게 온열질환이 발생되지 않도록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아울러 서귀포시는 무더위쉼터 전수점검 결과 완벽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외출시에는 갖고 다니기 편리한 접이식 부채와 체온저감 효과가 있는 쿨 타올을 제작‧배부하여 열사병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와 서귀포시자율방재단은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작은 관심으로 조금이나마 폭염 취약 계층에게 힘이 된다면 더위가 끝날 때 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