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 소라 소비촉진행사를 5월 2일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 인근에서 개최한다.

제주 소라 소비촉진행사는 올해 들어 두 번째 진행되는 행사로서 제주 해녀들의 주 소득원인 소라를 관광객들에게 널리 홍보하여 해녀들 소득을 올리기 위하여 진행되는 행사이다.

제주 소라는 연체동물 특유의 타우린 함량이 많은 고기능성 제주특산 수산물임에도 불구하고 육지부에서는 피뿔고둥을 참소라로 잘 못 알고 있는 등 그 진가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맞추어 성산포수협에서도 소라 판매행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활소라 1kg당 5,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번 행사는 도내 최대 공영관광지인 성산 일출봉과 우도를 찾는 관광객들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봄철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활소라를 삶아서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등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선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소라를 비롯한 제주특산수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청정 제주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