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시사종합신문]박두만 기자 = 장흥군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에 걸쳐 정남진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정신건강 캠프 해피데이 1박2일’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4월 정신건강 주간 및 2017년 제 45회 보건의 날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 회원과 보호자간의 가족 지지체계 강화와 일상생활 기술훈련을 통한 자립심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생명사랑에 대한 인식 공감의 장 마련하고 “우리는 하나, 마음을 함께하자, 마음을 실컷 터놓으세요”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둘째날에는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자살의 심각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기 위한 프로그램을 가졌다. 국립나주병원, 나주 효사랑병원에 입원한 회원과 재가회원, 그리고 가족들은 장흥보건소 기점으로 버스터미널, 군청사거리 경유 토요시장까지 이어지는 ‘건강증진 켐페인’을 펼쳤다. 장흥군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신체활동 및 인성개발 등 다양한 주간재활 프로그램을 주중 4회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한편, 김규중 장흥군보건소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애 주기별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과 홍보를 펼치고, 늘 행복한 웃음이 넘치는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을 마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