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김홍균)는 작년에 이어 이번 설을 맞아 1. 25(수) 관내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랑을 적극 실천하였다.

이날 위문은 설을 맞아 혼자 생계를 유지하면서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자00씨(필리핀)는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되었다. 자00씨는 필리핀에서 결혼이민와 결혼하여 생활하던 중 7년전 남편이 지병으로 별세하자, 자녀 3명을 혼자 키우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접하고, 얘기를 전해들은 순천경찰서 정보보안과 직원들이 자발적 으로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생필품을 구입하여 전달하였다.

위문을 전달 받은 자00씨는 “순천경찰에서 도와줄 사람들도 많을 텐데 직접 찾아와 위문품을 전달해줘 감사하다”며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은 은혜를 봉사활동으로 보답 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순천경찰서 김홍균 서장은 평소에도 직원들과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식사 도우미, 목욕시켜주기, 말벗되어주기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일도 경찰업무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며 앞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자립할 수 있도록“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실천하고,“다문화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