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5일, 자동차강판 경쟁력 향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는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지속 성장해 나가는 자동차산업 현황을 감안해, 현재 포스코 영업이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자동차강판의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다.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자동차강판과 연관된 생산, 수주, 국내외 마케팅,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광양제철소는 지난 4월 같은 취지의 토론회를 1차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이후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이슈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코자 2차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토론 주요 내용은 자동차강판 생산량 증대를 위한 생산능력 제고방안, 품질향상을 위한 결함 개선방안, 차세대 제품개발 등이다. 주요주제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세부 내용까지 면밀히 검토했으며,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은 강평을 통해 “다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구조와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도전과 개선활동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사차원의 역량을 집중하여 자동차강판 경쟁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서 위상을 지속 유지해나가기 위해 지난 9월, 연산 50만 톤 규모의 고급 자동차강판 전용 생산 공장을 착공한 바 있으며, 2020년까지 자동차강판 1,200만 톤 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