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중문동으로 전입오신 민원인이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한다. 나이, 현재 소득, 가구상황을 듣고 민원인에게 맞는 복지서비스를 안내해주는 것 또한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이다.

현대의 사회복지는 광의의 사회복지로 로마니쉰(Romanyshyn)의 정의에 따르면 “개인과 사회 전체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모든 형태의 노력을 포함하며, 사회문제의 치료와 예방, 인적 자원의 개발, 인간생활의 향상에 직접적 관련을 갖는 일체의 시책과 과정을 포함한다.

이에 맞게 우리나라도 제도적 사회복지로 점차 전환됨에 따라 복지사업이 세분화되고 다양화되고 있다. 이렇게 복지사업이 다양하고 복잡해지면서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으로써 사회복지과에서 담당하는 복지뿐 만아니라 타부서에서 추진하는 민원인의 생애주기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기란 쉽지 않다.

담당 공무원의 역량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기초 자료가 없는 민원인의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것을 보안하기위하여 2021년 9월 6일부터 맞춤형 급여 안내제도인 “복지 멤버십” 서비스가 시행되었다.

복지멤버십은 다양한 복지사업 중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나에게 필요한 급여”, “내가 받을 수 있는 급여”를 생애주기별로 적극적으로 찾아서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맞춤형 급여안내를 원하는 개인·가구를 대상으로 생애주기 및 자격정보, 소득재산조사(모의계산) 실시를 통해 판정 결과에 대해 복지로, SNS, 이메일 등을 통해 정기적 안내를 한다.

신청인 및 가구원의 “금융정보 등 제공동의서” 제출 여부에 따라 급여·서비스에 대한 안내 정보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자세한 사업까지 안내를 원하는 경우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금융정보 등 제공동의”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단계적으로 올해는 사회보장급여(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기초연금 등) 신청 시 동시 신청이 가능하고 22년 상반기 중 맞춤형 급여안내 단독으로 신청 가능하도록 전 국민으로 가입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안내 이후 일정 기간이 경과 한 후에도 주요 복지서비스를 신청하지 않는 경우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과 연계 하여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앞으로 복지멤버십서비스가 복지가 필요한 모든 국민을 사각지대 없이 포용할 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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