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한여름의 뜨겁던 태양도 이제는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계절을 맞이하고 곧 마무리를 향해 달려 나가는 한해의 절반도 훌쩍 넘어간다.

벌써 내년도에 해야 할 일부터 머릿속을 휘젓고 지나가는 게 영락없는 공무원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둘러 뒷심을 발휘해볼까 한다.

차고지 증명제 어디까지 알고 있습니까? 제주특별자치도 차고지증명 및 관리 조례에 의해 2007년 2월 1일 제주시 동 지역에 대형차량을 대상으로 차고지 증명제가 처음 도입되었고 최근 5년간 폭발적인 인구증가로 인해 자동차 보유 및 운행 대수의 급격한 증가로 심각한 교통체증과 주차난이 초래되어 그 대상을 2019년 7월 1일 도 전역에 중형차량 이상을 대상으로 차고지 증명제가 확대 시행되고 있다. 아직 까지는 경형 및 소형자동차의 경우는 차고지증명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내년 2022년 1월 1일부터는 차고지 증명제가 전 차종으로 확대 시행된다. 시행일 이후 등록하는 차량 경 ·소형 차량 전부 포함하는 차고지 증명제는 자동차 소유자의 주민등록주소지 또는 사업장 주소지가 제주특별자치도로 되어있는 경우 이 규정을 적용한다. 제주지역 이외의 분들은 다소 낯설고 생소한 제도일 수도 있다.

정확한 차고지 증명제도란? 자동차를 신규· 변경(전입 시 15일 이내) ·이전 등록하려는 경우 자동차의 소유자가 차고지를 확보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제도이다. 차량 증가와 주차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차고지 증명제는 필수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끝으로 차고지증명 신청은 아주 간단하고 쉽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모두 신청 가능하며 “제주 차고지증명” (parking.jeju.go,kr) 조회 본인인증 하면 간단하게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시대에 온라인으로 신청하시길 권해 드린다. 방문 신청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제주시청·서귀포시청을 방문하여 신청서 작성과 차고지 사용 허가동의서 작성을 하면 된다.

차고지 증명제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의 첫걸음이라고 한다. 차를 운전하는 앞으로 운전할 예정인 모든 분 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차고지 증명제 도입의 효과를 당당하게 누릴 수 있는 것도 우리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 눈길을 걸어갈 때 어지럽게 걷지 말기를, 오늘 내가 걸어간 길이 훗날 다른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이처럼 멋진 내용의 문장에도 위로가 되는 날이 있다. 차고지 증명제 정확히 알고 나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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